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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컬럼/컬럼

야간전철

야간전철

야간 전철을 타보았다. 2017서울의 풍속도를 그려보러고. 한데 별의 별 표정이 다 보이네. 행복한 표정보단 힘든 표정이 대세인듯. 삶이 정말 팍팍한걸까? 인생 별것도 아닌데 왜 그리 고민하는 걸까? 너는 고민을 안해서 좋은 사람인지 모른다. 하하. 고민할 건 별로 없다. 정치, 북핵, 경제, 그건 네가 고민할 게 아니다. 다 각자가 자기답게 알아서 할 일이므로 그렇다. 문제는 각자가 알아서 잘하도록 하는 것 그게 가장 큰 고민 거리지. 오늘 본죽을 먹는데 주인 이줌마의 불평섞인 전화 통화가 고막을 울렸다. 고객 옆에서 떠든게 미안했는지 본인이 O형 다혈질이라 했다. 누가 물어봤나? 마음 콘트롤 잘하시고 행복하시라고 마치 부처님처럼 말씀드리고 왔다. 잘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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