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필/컬럼/컬럼

인성교육

인성교육

최근 뉴스에 강남 엄마들이 자녀의 인성교육을 위해 청학동이나 안동으로 방학동안 유학을 보낸다고 나왔다. 그리고 그 학원비는 약 1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야 참 돈이 많기는 많나보네. 강남 맘들.

인성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생활교육인데 그 먼 곳에 가 한 달간 훈장어른 밑에서 한문 좀 배운다고 인성교육이 될까 싶다. 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인성교육을 학원으로 보내는 것은 너무 수능 시험적 발상으로 보인다.

인성교육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본다. 부모와 형제자매들이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나아가 학교와 사회생활을 하는 가운데 서로 예절(에티켓etiquette, good manners)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습관이 들게 하면 된다. 거기에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하여 동서양 고전을 같이 읽고 토론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좋을 거고.

인성교육에는 인문학이 필수다. 인문학은 사람됨을 가르치는 학이다. 고리타분하다고 치부하는 삼강오륜 그런 것만이 인문학은 아니다. 옛사람들이 인간답게 살았던 지혜의 말씀들, 동 서양고전을 현대적으로 되새겨 우리 생활에 적용하여 실천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인성교육은 과외공부의 대상이 아리라 포용력을 기르는 평생교육이다. 인성교육을 체화한 사람은 어디가나 사람들을 편하게 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답다. 따라서 성적(成績)도 성향(性向)도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성적(性的)으로도 안전하게 될 것이고. 그래서 인성교육은 성교육이다. 하하. 지식은 많아도 성교육이 안 되면 어떤지 여러명의 성 교수들이 입증한 바 있지요. 하하. 2017. 1. 19().

 

 

'수필/컬럼 > 컬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쁜 말씀  (0) 2017.01.27
참깨 들깨 아주까리  (0) 2017.01.22
10년의 강산  (0) 2017.01.19
기업의 도서관 마케팅  (0) 2017.01.11
4차산업혁명과 알파고  (0) 201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