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의 유혹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이수인 작사 작곡 이 노래를 듣고 잠시 성악의 유혹에 빠졌습니다. 테너와 바리톤 성악가가 부르는 이 노래는 너에게 과거와 미래의 마음을 평정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유튜브로 계속 들으며 따라 불러보는데 풍부한 음량이 나오질 않습니다. 또 슬며시 욕심이 일어납니다. 평생교육원에서 성악을 좀 배워볼까?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 상황이라 어떤 곳에서도 대면 교육을 하지 않네요. 언제 생활이 정상화될지 기약이 없는 지금, 평소에는 없었던 유혹이 자꾸만 일어납니다. 아마 비정상 상태에서 발생하는 역작용인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마음을 잘 활용하고 실행에 옮기면 코로나 이후의 삶이 좀 더 풍요로울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 절호의 동기 부여를 잘 실현하는 것은 너의 책임입니다. 무엇을 새로 시작하는 것은 삶에 활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1년 전에 시작한 우쿨렐레, 요 녀석도 너에게 제법 즐거움을 주거든요. 2개월 전에 시작한 피아노도 너에게 조금씩 건반을 허용하니 신기하기만 한데, 이제 성악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 내 마음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2020.9.1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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