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과정 수료
어제(2019.12.9.월요일) 구청 평생학습프로그램 우쿨렐레 연주 3개월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초급반인데 중급반도 옆에서 같이 배우는 실시간 2반 1선생 시스템이었습니다. 중급반 10여명은 다들 충실히 수업에 임하여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네가 속한 기초반은 처음에는 한 7명 쯤 왔었는데 절반으로 줄더니 수료날엔 너와 다른 여학생 1명 뿐. 하하.
선생님은 너에게로 다가와서 개인지도처럼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네가 한번 선생님 옷이 멋있다고 칭찬을 해주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느낌에 그 후로 너에게 더 친절하게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하. 마지막 수업인데도 일찍 끝내지 않고 열심히 지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게 느껴지네요. 이번 수업에서는 저번 기타 배울 때보다 훨씬 발전한 기분이 듭니다. 날마다 연습을 했더니 그런 것 같아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구청 평생학습과에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데 마침 시민대학에서 우쿨렐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네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접수를 받는다니 또 등록을 해야겠습니다. 같은 선생님이 지도한다니 더 친근감이 갈 것 같아요.
학습과 독서는 정말 지속적으로 평생 참여하는 사업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잘 잡으면 돈이 없어도 인생이 즐겁고 보람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을 도서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 좋으련만 아직 공공도서관들은 평생교육을 좀 덜 하고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2019.12.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