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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컬럼/컬럼

황당 전화

황당 전화

 

어제 인터넷에 연결된 070 전화로 전화가 왔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전화를 했는데 문정인 교수 도서관이냐고 했다. 그래서 문정인문학도서관이라고 했더니 문정인 그 사람 사상이 이상한 것 아니냐, 어쩌고 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서 여기는 문정인문학도서관이라고, 문정인 도서관이 아니라고 했더니 미안하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한 사람은 왜 문정인문학도서관을 문정인 도서관으로 착각했을까? 우리말을 읽을 줄 몰랐나. 문정 인문학도서관이라고 띄어쓰기를 안 해서 그런가? 고유명사는 붙여 쓴다는 걸 몰랐나? 하하. 마치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와 비슷한 현상? 늙으나 젊으나 국어공부 좀 제대로 해야겠다. 황당한 전화를 받고 저녁에 뉴스를 보니 외국 잡지에 인터뷰한 그 분의 이야기가 나왔다. 이래저래 황당한 날? 하하. 201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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