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계획서
강의계획서를 작성할 때가 되었다. 이번 학기에는 <공공도서관 경영>, <도서관의 역사>, <정보사회론>, <대학도서관 경영론>, <정보봉사론>, 이렇게 5과목을 맡았다. 여러 번 강의를 해본 과목들이지만 세월이 계속 가니 좀 신선한 콘텐츠를 담아야 하는데. 새로 나온 책들을 검토하고, 시사적인 것도 가미하고, 도서관의 현실도 반영해야 하기에 마음이 무겁다. 그래도 강의계획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인가. 학기 초엔 단단한 각오로 내가 맡은 과목은 책을 하나씩 쓰겠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그 다짐을 실천하기는 참 어렵다. 그러니 이번 학기에는 욕심 많이 부리지 말고 도서관의 역사라도 책으로 정리하여 내야겠다. 제목은 <책과 도서관으로 본 세계사 강의>. 2016. 8.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