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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컬럼/컬럼

실내 온도 32도

실내 온도 32도

모처럼 온도계를 샀다. 1000원이다. 비싸면 못 사지. 그런데 오늘 실내 온도가 32도다. 정말 덥다. 이럴 땐 어디로 피서를 가고 싶다. 그런데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다 더울 테니깐. 그래서 할 수없이 에어컨을 튼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벗 삼아 이 밤도 잘 견딜 수 있다. 전기요금 폭탄이 올지는 모르겠다.

오늘 조선일보에 “전기료 찔끔 인하”라는 제하의 기사가 떴다. 인하를 해도 언론의 표현은 영 이상하다. 찔끔 인하라니. 이제 조선일보도 정부를 떠났나보다. 20% 인하라면 그래도 괜찮은데, 내가 한전 출신이라 그런 걸까? 삐딱한 언론들은 싫다. 이제 조선일보도 끊어야겠다. 사실 요즘은 종이 신문이 필요가 없다. 내일 신문을 넣지 말라고 전화를 해야겠다. 이상한 언론들, 그래서 나는 요즘 연합뉴스나 YTN만 본다. 그것도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 언론은 공정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언론도 국민을 떠날 것이다. 2016. 8. 1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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