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규장각에서 역사 강의를 듣고 경영대 앞을 지나는데 한 학생이 인터뷰 요청을 했다. 그래서 이 학교 교수가 이닌데 ᆢ 하고 망설이니, 그래도 괜찮다고 했다. 학생도 진주에서 올라온 고등학생이라면서 고등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을 좀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 등 평소 너의 생각을 좀 늘어 놓고는 마침 가지고 있던 너의 책 한권을 건네 주었다. 학생이 무척 좋아하는 것 같있다. 이 학생 시 쓴걸 보니 서울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하하. 책에 화이팅을 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