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5(수) 비
후두둑 후두둑 비가 내린다. 시원스런 빗방울이 우산처마 밑으로 쉼 없이 흘러내린다. 바지가 젖어 올라 다리가 시원하다. 이따금 스치는 바람도 시원하고. 초록의 생명위에 피고 지는 장미, 꽃잎마다 맺힌 청아한 물방울이 빛난다. 강아지풀 밑으로 숨어버린 한 떨기 장미가 수줍다.
2016. 6. 15(수) 비
후두둑 후두둑 비가 내린다. 시원스런 빗방울이 우산처마 밑으로 쉼 없이 흘러내린다. 바지가 젖어 올라 다리가 시원하다. 이따금 스치는 바람도 시원하고. 초록의 생명위에 피고 지는 장미, 꽃잎마다 맺힌 청아한 물방울이 빛난다. 강아지풀 밑으로 숨어버린 한 떨기 장미가 수줍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