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논어텍스트
서점에는 논어 책이 100종 가까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은 발견할 수 없었어요. 논어의 전체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쉽고 간명하게 해설하고 있는 텍스트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텍스트를 먼저 읽고 기초를 다져두면 『논어집주』와 같은 좀 더 복잡한 책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논어는 인간관계에 대한 말씀이므로 오늘 우리들의 생활과 연관하여 읽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논어는 평생을 두고 읽는 책입니다. 논어를 청소년 때 읽는 맛과 어른이 되어 읽는 맛은 또 다르지요. 그래서 논어는 한 번 읽고 끝내는 수험용 교재가 아니라 평생을 두고 자신을 만들어가는 인생의 교과서라 할 수 있지요. 이런 좋은 책을 청소년 시절에 접하는 것은 인생을 보다 일찍 인간답게 살아가는 지름길을 만난 것입니다. 人人人人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논어는 삶을 사람답게 사는 지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2018. 1. 26(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