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서울대학교 박물관 수요교양강좌에 접수했다. 강좌의 주제는 "문화와 과학으로 본 조선" 강좌 회수는 10회,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수강료는 무료다.
필자는 지난학기까지 서울대 평생교육원 교양강좌를 한두과목씩 계속 들어왔는데 이번학기에는 듣고 싶은 강좌(중용)가 나의 강의스케줄과 중복되어 들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박물관 강좌에 문을 두드린 것이다.
서울대 평생교육원이 처음에는 다양하고 좋은 강좌를 많이 개설했었는데 점점 오프라인 강좌를 줄이고 있다. 아마 사이버 강좌 쪽으로 치중하는 것 같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상 강의는 오프라인이 제맛이다. 교수님들의 인격을 접할 수 있고, 젊은이 늙으니 고루 만나서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든 어디든 평생교육기관들이 동 서양의 고전 강독 강의를 개설하면 좋을 것 같다. 한 학기동안 풀라톤의 대화, 단테의 신곡,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논어, 중용, 대학 맹자 등 고전을 안내하고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서울대가 권장도서 100권을 지정해 놓았지만 그 고전들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면 고전독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아멘,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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