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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조창생
이종권
2016. 9. 5. 05:57
억조창생
요즘은 화폐단위가 커서 그런지 1억, 10억은 보통명사가 됐다. 정부 예산 400조 시대, 대 기업의 영업이익도 대개 조 단위다. 서민으로서는 그런 돈을 만져볼 수 없으므로 언론에 보도되는 그런 돈 이야기는 감이 안 온다. 그런데 오늘 아재개그 하나가 떠올랐다. 조다. 좁쌀 할 때 그 조 말이지. 그 조 한 알갱이 옆에 5천원을 놓으면 1조 5천원이 되지. 하하. 조 이삭 하나면 수백 조가 될 것이고. 하하. 어쨌든 조는 조니까. 억조창생億兆蒼生이여, 남의 돈 부러워 말고 웃으며 살아보세. 웃으면 복이 온다니. 2016. 9.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