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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교실/자료

잡동사니

잡동사니

잡동사니는 『잡동산이(雜同散異)』라는 책이름에서 유래했다 한다. 그 책은 조선 후기 역사학자이며 실학자인 안정복(安鼎福, 1712-1791)이 세상의 잡다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백과사전 비슷한 유서(類書: 여러 종류의 책들을 분류, 종합 해설한 책)인데 분량이 무려 53책이라 한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발행하는 규장각 제31집에는 “雜同散異의 서지학적 문제 그리고 유서와의 관계에 대한 몇 가지 방주”라는 논문이 실려 있다.

백과사전에서 안정복을 검색해보니 저술한 책의 이름이 많이 나온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언급된 그의 저술은 다음과 같다.

1737 치통도 治統圖

1737 도통도 道統圖

1738 치현보 治縣譜

1738 향사법 鄕社法

1740 하학지남 下學持南 상·하권

1740 정전설 井田說

1741 내범 內範

1745 반계연보 磻溪年譜

1756 이리동약 二里洞約

1757 임관정요 臨官政要

1759 동사강목 東史綱目

1767 열조통기 列朝通紀

1762 성호사설유선 星湖僿說類選

1785 천학고 天學考

1785 천학문답 天學問答

백과사전에는『雜同散異』의 편찬연도는 나오지 않았다. 더 알아보아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무관심했던 안정복의 저서들을 좀 찾아 읽어보아야겠다. 특히 그가 쓴 역사책 『東史綱目』과 『雜同散異』를 우선 찾아보아야겠다. 그럼으로써 요즘의 부동산(不動産)과 동산(動産)이 잡동사니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재미삼아 연구해보아야겠다. 2016. 10. 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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