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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음악/사진

가회동 북촌 현대카드 디자인도서관

신문광고를 보고 지난 2월 서울 가회동에 개관했다는 현대카드 디자인도서관을 방문했다. 디자인에 관한 서양서중심의 도서관이었으나 현대카드 소지자만 이용가능한 곳이었다. 대출은 안되고 열람만 허용한다. 북카페의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 카드회사의 마케팅 도구로 이용되는 도서관인 것 같았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뻣지만 상업적 냄새가 물씬 풍겨 도서관의 본질에 가까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사서는 오직 1명 뿐 ....ㅠㅠ

 

인근 중앙고등학교에 인문학박물관이 있다는 안내판을 보고 한참을 걸어서 중앙고등학교에 가보았다. 그런데 수위아저씨가 길을 막았다. "수업이 있어 들어갈 수 없어요"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문학박물관을 좀 보러왔다고 했더니 그 시설은 폐쇄하고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길거리 안내판을 떼어내야죠. 저처럼 헛걸음하는 사람이 많을텐데요" 하고 돌아섰다. 중앙고등학교 경영책임자님, 무고한 시민 헛걸음 안하도록 길거리 인문학박물관 간판 즉시 떼어내세요, 제발. 탁상행정만 하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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